무소부재하신 하나님

오늘의 기억절

“내가 궁핍하므로 말하는 것이 아니라 어떠한 형편에든지 내가 자족하기를 배웠노니” 빌 4: 11

육체적인 건강에 있어서 아무런 차도가 없을 때 자신의 고통이나 불면(不眠)에 대하여 말하는 것은 좋은 일이 못 된다는 생각이 나의 마음에 깊이 인식되었다. 하루하루 시간은 흘러가지만 상태는 여전하다. 나의 몸은 온통 류마티스로 인한 고통으로 꽉 찼다. 나는 식욕도 없고 먹는 일도 즐겁지 않다. 잠깐 동안 앉아 있기라도 하면 일어설 때는 지독한 고통을 당한다. 수족은 마음대로 움직여 주지 않는다. 만일 조금이라도 움직였다가 극심한 고통을 받게 된다. 나는 내가 주님의 뜻으로 이 곳(호주)에 오지는 않았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 나는 때때로 캘리포니아에 있는 내 집에 남아 있으면서 그리스도의 생애에 관하여 글을 쓸 수 있으리라고 생각했던 대로 글을 쓰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내가 분명히 알고 있는 한 가지 사실은 이 나라에도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호주로 갈 것을 거절하는 것은 자신의 이기심이며 자신의 안락만을 구하는 행위라고 생각하고 두려워하였다. 일생 동안 나는 자신의 기호에 반대되는 일을 행하고자 노력하였는데 이는 우리의 모본되신 그리스도께서도 자신을 기쁘시게 하기 위하여 생애하지 않으셨기 때문이다. 도움이 필요 되는 곳으로부터 열렬한 요청이 들어오고 여러 교회에 진리를 증거 해야 한다는 간청을 받을 때에도 나는 계속해서 어떤 일이 있더라도 은퇴하여 쉴 만한 장소를 찾아야 한다고 생각했으며 그 곳에서 그리스도의 생애에 관하여 집필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랐다. 그러나 나는 감히 “아니요”라고 말하지 못했다. 나는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능력을 좇아 일해야 한다고 즉시 생각하였다. 무력한 가운데 그 일이 끝나자 배틀크릭에서 또 다른 일이 나를 부르고 있었다. 그것은 주야로 무거운 짐을 지며 밤에는 잠을 잘 수도 없이 여러 시간을 기도해야 하는 힘겨운 일이었다. 내가 캘리포니아로 갔을 때 나는 정말로 겨울철동안 그 곳에 남아 있을 수 있으리라고 믿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은 지금이야말로 호주로 갈 때라고 말해 주었다. 나는 감히 그 곳에 눌러 앉을 수가 없어서 형제들의 호소와 빛을 따라 호주로 가게 되었다(원고 29. 18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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